강화군이 2018년에도 군민의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올해부터 만50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군은 군 자체예산 1억 5천만원을 투입해 지금까지 대상포진 예방백신이 고가여서 접종이 어려웠던 의료취약계층의 부담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상태로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해당 부위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면역기능이 떨어진 성인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면역력이 크게 떨어져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전신에 퍼져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질병이다.
군은 올해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사업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과일이랑 채소랑 영양 나눔 사업’도 추진한다. 자라나는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하여 일주일에 한 번씩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체 지역아동센터 아동 280명에서 올해부터는 초등돌봄교실 아동 730명까지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 자체예산 1억 7천만원을 투입해 의치·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지원대상도 지난해 만45세 이상에서 올해는 만40세 이상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이상복 군수는 “2018년 새해에도 사회‧경제적으로 의료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는 취약계층에 다양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 모두가 건강한 강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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