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용환)는 12월 15일 오전 11시 국민연금공단(19층 회의실)에서 ‘2023년 부산자치경찰 활성화 워크숍’을 열고 「제3회 자치경찰 동행 대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자치경찰 동행대상’은 지역 치안 향상과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망 구축 등 공로가 있는 기관․단체․민간인을 선정한다. 2021년 자치경찰제 도입 이후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에서 제정했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지난 9월 18일부터 구·군과 경찰청·경찰서로부터 신청 및 추천을 받아 심사위원회를 거쳐 기초지자체, 유관·협업기관·민간인 3개 부문별로 선정했다.
이번 동행대상에는 ▲ 기초지자체 부문에 사하구 ▲유관·협업기관 부문에 (사)한국농아인협회 부산광역시협회 ▲ 민간인 부문은 최민준 부산디자인진흥원 도시공공디자인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초지자체 부문 수상기관인 사하구는 ▲부산 최초로 자치경찰사무 조례를 제정(‘23.4.7)해 자치경찰사무 전반에 대한 구의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자치경찰사무 협력체계 구축(사하구·사하구의회·사하경찰서·서부교육지원청) 및 실무협의회 구성․운영으로 지역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했으며, ▲ 안심귀가길 사하 드림로 조성 ▲청소년 보호 및 범죄예방을 위한 스마트젝터 설치 등 지역맞춤형 자치경찰 시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범죄예방 홍보용 LED 전자게시대를 사하경찰서 외벽에 설치해, 범죄예방 및 홍보 등 신속한 공익 정보 제공으로 지역 치안 대응 체계를 마련했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18곳에 방호울타리(안전펜스)를 설치해 어린이와 보행약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유관·협업기관 부문 수상단체인 (사)한국농아인협회 부산광역시협회는 ▲ 장애인(청각·언어장애인) 대상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23.8.29) ▲경찰관 대상 수어교육 지원 ▲장애인(청각․언어장애인) 범죄 피해조사 수어 통역 지원 등 장애인 대상 범죄 피해 및 위기 상황 대처 시 취약한 청각․언어장애인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민간인 부문 수상자인 최민준 부산디자인진흥원 도시공공디자인팀장은 ▲부산경찰청 협업 셉테드(CPTED)사업과 안심원룸 인증지원 사업 ▲부산시 안심마을조성사업 참여 등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에 노력한 공로가 인정되어 선정됐다.
정용환 부산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의 전면 시행과 더불어, 지자체에서도 치안 현장의 일선에 있는 경찰서와 기초지자체 간 지역 특성을 반영한 치안정책 공조 체계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부산형 자치경찰제 활성화를 위한 기초지자체 및 민․관․경 협력체계 구축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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