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도심에서 자연을 발끝으로 느끼며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맨발(어싱)걷기 산책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맨발 걷기는 ‘어싱(Earthing)’이라고도 불리며 숲길이나 흙길을 맨발로 걸으며 땅의 기운을 직접 체험하는 운동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발 빠르게 움직여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 서구는 생활권 공원의 산책로를 활용한 맨발 걷기 산책로 코스 9개소를 11월까지 조성했으며, 현재 4개소를 추가 조성 중이다. 이 사업은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며 서구는 올해 말까지 총 13개소의 맨발 걷기 코스를 완료할 예정이다.
서구는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벤치, 신발장, 세족장 등의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더욱 체계적이고 완성도 높은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을 위해 현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건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맨발걷기 산책로를 조성해 나가겠다. 생활권 공원의 맨발 걷기 산책로가 시민들의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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