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9개 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 52명*이 참여하는 충북 청년브랜드참여단의 충청북도 소통 캐릭터 및 이모티콘 아이디어대회를 개최했다.
* 건국대6, 극동대6, 서원대6, , 중원대6, 청주대5, 충북대5, 충북도립대6, 충청대6, 한국교통대6
이날 대회는 충청북도 정선용 행정부지사를 비롯하여 9개 대학교 디자인학과장 및 지도교수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충북 청년브랜드참여단이 충청북도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대회에 참가한 것은 올해 두 번째이며, 지난 5월 출범식을 갖고 충청북도 새 얼굴인 대표 상징(CI)을 찾는 여정에 참여한 학생들의 아이디어는 첫 번째 대회에서부터 빛을 발했다.
앞서 7월 3일 선포 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충북의 새로운 대표상징은 충북의 초성인 ‘치읓’과 ‘비읍’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청년브랜드참여단의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탄생시켰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새롭게 탄생한 충북의 새 이름(BI), 새 얼굴(CI)의 디자인 모티브를 활용한 소통 캐릭터와 이모티콘 발굴로 충청북도의 새로운 대표상징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52명의 참여 학생은 4개월 동안 수업 및 졸업작품전 등 빠듯한 학업에도 불구하고 지도교수님의 지도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휘하여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했고, 브랜드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획력, 활용성 등을 다각적으로 살피며 심도있는 심사를 진행하였다.
* 30명(도 2, 도의원 2, 언론홍보 2, 학계 12, 전문가 7, 청년 5)
수상작은 총 10개 작품으로 심사를 거쳐 14일 브랜드 전시회에서 충청북도지사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4작품) 각 100만원, 우수상(6작품) 각 5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대표상징(BI, CI) 개발용역을 진행하는 디자인회사(㈜매스씨앤지)의 인턴십도 제공해 청년들의 취·창업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에 참여한 한 브랜드위원은 “캐릭터가 점점 진화하고 있고, 기존 캐릭터에 일상생활의 공감과 이야기를 담아 재 탄생한 이모티콘은 모바일 콘텐츠 시장으로 확대되며 이미 가장 친밀한 소통 창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메시지와 감성을 재치있게 담은 작품에 점수를 주었다”고 말했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충북의 대표브랜드인 우리 청년들이 충북의 브랜드를 대한민국의 중심에 세우기 위한 일에 앞장서주신 것에 대해 무척 자랑스러움을 느낀다”며, “청년브랜드참여단이 발굴해 주신 다양한 콘텐츠는 충북도민은 물론 전 세계인과의 탄력적(flexible)이고 유연한 소통을 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향후, 충북도는 우수작품에 대하여 수상자와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정교화 작업을 거쳐 카카오톡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민과 국민에게 공감과 힐링을 주는 소통 캐릭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오늘 발표된 충북 청년브랜드참여단의 다양하고 참신한 캐릭터와 이모티콘은 12월 14일부터 22일까지 충청북도 산업장려관에서 개최되는 ‘충청북도 브랜드 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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