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정보화마을 운영을 통해 도시와 농산어촌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행정안전부가 정보화마을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판로 기여자 등의 운영성과와, 정보화마을 등의 운영 평가를 통해 이뤄진 것이다.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각 1곳 장관표창 36곳 등 총 38곳을 표창했다.
전남도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정보화마을 조성 및 운영을 통해 정보 격차 해소와 주민 소득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전남도는 농산어촌 간 정보격차 해소와 주민 소득 향상을 위해 2001년 2개 정보화마을 구축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49개 마을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현재 32개 마을이 운영 중이다.
특히 정보화마을 역량 강화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정보화경진대회 개최, 아카데미 교육 추진, 정부예산 지원 종료 후에도 프로그램관리자 육성 지원을 이어가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보화마을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명절맞이 직거래장터 개최, 정보화마을페스타(Festa) 참가 등을 지원하고, 코로나19 기간에는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활용한 비대면 특판행사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정보화마을의 자립화 및 안정적 판로 확보를 위해 도 쇼핑몰 ‘남도장터’ 입점, 시설지원사업 공모, 브랜드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금숙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이번 수상은 정보화마을의 자생력 강화와 운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며 “지역 농가의 소득 창출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 플랫폼을 제공하고, 디지털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정보화마을이 지역 주민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는 중심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상에서 나주 배꽃마을 김의숙 프로그램관리자는 행정안전부장관 개인표창을, 순천 낙안배이곡마을, 화순 능주정보화마을, 나주 배꽃마을, 광양 섬진강재첩마을 등 4개 정보화마을은 실적 운영평가에 따른 장관상(장려)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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