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전라남도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 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 전남 고흥군 육용오리 농장 : 12.3. 폐사 증가 등으로 농장주 신고 → 12.4. 확진
지난 11월 27일 전북 전주시 만경강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11.30.)된 이후 가금농가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이에, 경남도 방역대책본부는 동물방역과와 동물위생시험소 소속 가축방역관으로 구성된 점검반(8개조 18명)을 편성하여 과거 발생농가 등 방역 취약농가와 주요 철새도래지(12개소)에 대한 방역실태 현장점검을 6일부터 오는 12월 22일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장별 지정된 가금 전담관(220명)을 통해 방역수칙을 육성으로 안내하여 가금농장 경각심 제고를 위한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또한, 가금 밀집단지(1개소)에 대하여 경남도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현장점검반(24개반)을 통한 가금농가 및 방역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남 발생농가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경남도내 역학 관련 농가나 시설은 없지만, 확인될 경우, 이동제한 및 예찰 등의 신속한 방역조치를 통하여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전남 발생농가는 감염 야생조류 등으로 농장 진입로 오염 이후 농장주의 방역기준 준수 미흡으로 축사 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가금농장에서는 축사 출입시 차량 및 발판에 대하여 빈틈없이 소독을 실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전북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 확진 즉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즉시 격상(12월 1일)했으며, 경남도 및 전 시군에서는 방역대책본부(본부장 : 단체장)를 설치하여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검사․점검․소독 등 방역조치 전반을 강화하여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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