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충청북도 중국 투자유치 실무대표단이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이차전지 대표 기업인 롱바이(대표 바이호우샨)를 대상으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투자유치활동은 기업 측에서 충북도 관계자의 중국 방문 요청에 진행된 것으로, 대표단은 14일 롱바이 우한 양극재 공장을 방문하여 핵심 관계자를 대상으로 충주 드림파크 산업단지를 제안하고,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2023년 7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 정책 등 충북도의 투자 환경을 소개할 예정이다.
앞서 바이호우샨 롱바이 대표가 올해 8월 18일 충주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내 입주해 있는 ㈜재세능원의 양극재 생산시설 제2공장 기공식에서 충주 기존 공장 근처 약 10만평 규모의 추가 부지가 필요하다고 언급함에 따라, 충북도는 이후 기업 측에 충주 드림파크산업단지 11만평을 제안하였고, 기업 측과 산업단지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는 등 투자유치활동을 지속해 왔다.
롱바이는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및 전구체 제조기업으로 지난 2019년에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특히, 자동차용 고효율 양극재인 하이니켈 NCM(니켈, 코발트, 망간) 분야에서는 중국 내 독보적인 1위의 소재 전문기업이다.
충북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2020년 12월 충북도와 ㈜재세능원의 6,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에 이어 대규모 추가 투자를 유치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단은 1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상해무역관(관장 정영수)을 방문하여 바이오 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2023년 7월), 최적의 교통망 보유 등 충북의 우수한 투자 환경을 홍보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조경순 투자유치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투자유치 실무대표단은 지난 9월에도 대만을 방문하여 면담한 차량용 모듈 반도체 설계기업인 E사의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인 유치활동 및 수십여 차례의 실무 협의를 거쳤고, 마침내 오는 12월 21일 충북도‧E사 간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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