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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경북도-김천시-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디지털 트윈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 트윈 기술의 산업현장 접목, 인재 양성 등 상호 협력키로
등록날짜 [ 2023년12월13일 11시53분 ]


 

경북도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와 손잡고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13일 경북ICT이노베이션스퀘어(경북 김천시)에서 김천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지사장 오병준)와 함께 지역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정착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메타버스, AI 등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기존 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디지털 전환 글로벌 선도기업인 지멘스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역 산업에 보급해 기업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홍성구 김천시장 권한대행과 김진혁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이 자리에서 ▲경북 지역 디지털 트윈 기술 정착 및 확산을 통한 지역 제조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분야 신규사업 발굴·기획 ▲각 기관 간 자원 연계 등을 통한 디지털 트윈 지역 거점 구축 ▲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무 연계 교육 지원과 디지털 트윈 전문 인력 양성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최신 기술 동향 정보, 인적 교류 및 기술지원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이 제조업 중심인 지역 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지멘스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지역 산업현장에 제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높이고, 이를 통해 공정 간 데이터 연계성 제고, 제조시간 감축 등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디지털 트윈 관련 지역 기업인 추혜성 ㈜리하이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리하이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문화유산 및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2021년 설립 후 디지털 트윈 기술을 연계한 지역 사회 문제 해결 서비스 사업을 통해 3년간 18명의 일자리 창출, 누적 매출 30억 원 달성 등 디지털 트윈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협약식에 이어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협회장 최용진) 주관으로 대학, 국책 연구기관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관련 정책,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기조 강연에는 김탁곤 KAIST 전자전기공학부 명예교수가 디지털 트윈 기술과 메타버스와의 차이점에 관해 설명하고, 디지털 트윈이 내장된 새로운 형태의 메타버스인 리빙 메타버스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남창수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 중견/중소 사업 전략 담당 상무는 ‘지멘스 인더스트리얼 메타버스’란 주제로 지멘스의 디지털 트윈 전략과 이를 통한 기업의 생산 프로세스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뒤이어 ▲정병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SOC균형발전팀장의 과기정통부 소관 ‘기반시설 디지털 트윈 확산 및 활용기반 조성사업’ ▲장인성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도시·공간ICT연구실장의 ‘ETRI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사례’ ▲남현대 경상북도 메타프로젝트팀장의 ‘메타버스 수도 경북 정책’ ▲지역 기업인 ㈜앰버로드 임언호 대표의 ‘지역 디지털 트윈 접목 사례’ 소개가 이어졌다.

 

김진혁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 한국지사 부사장은 이번 협약과 관련하여,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도내 기업들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여 경상북도가 혁신·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급격한 기술 성장과 나날이 복잡해지는 산업 환경 속에서 디지털 트윈은 제조, 안전, 도시 등 지역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핵심기술이라 생각한다”며,

 

“디지털 트윈처럼 산업구조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첨단 기술이 지역 산업현장에 널리 접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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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재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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