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5일 2023년 제2회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오창캠퍼스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는 기존 위원의 위촉기간이 만료(‘21.11.23~’23.11.22)됨에 따라 제2기 위원을 새로이 구성하였으며, 위원의 위촉은 공개모집 및 내부추천 등을 통해 충북도와 청주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 대학, 연구기관, 지역혁신기관 등 가속기 분야에 학식과 전문성을 갖춘 위원으로 구성하였다.
이날 회의의 주요안건은 지난 회의에 논의됐던 사항들에 대한 추진상황, 방사광가속기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주요사업 추진상황 그리고 2024년도에 추진할 주요사업에 대한 보고와 토론 등으로 이어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내년 정부의 예산기조가 긴축재정으로 가속기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국회 증액요구 등으로 추가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현재 부지 매입과 전용 전력인입시설 공사 등 인프라 준비를 차질없이 하고 있다”며 “2024년 하반기에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본격적으로 착공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 청주(오창)에 지어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2024년 설계를 완료하고 착공을 시작하여 2027년까지 1조 454억원을 투자하여 빔라인 10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빔라인에서 발생하는 빛은 태양빛보다 1조배이상의 밝아 물질의 내부 미세구조와 현상을 관찰하는 연구를 가능케 하여 충북도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의 산업적 활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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