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14일) 오후 3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철도공사(사장 한문희),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 개요>
일시/장소 : ‘23. 12. 14(목) 15:00~15:25 /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
협약기관 : 부산시, 한국철도공사, 부산진구
주요내용 : 이전적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을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역 인근으로 이전하고, 이전적지를 포함한 약 24만제곱미터(㎡)를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4차산업, 문화콘텐츠 등이 융합된 도심권 혁신파크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 6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통과 이후 지난해 8월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을 이전해 현 부지 등에 대한 개발방안 기본구상을 수립했다.
이전지역인 강서구 송정동 부산신항역 일원에 대해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이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을 신속 추진하는 데 필요한 관계기관 간 기본적인 업무 협력사항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한국철도공사는 사업시행자 공모 및 선정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총괄, 개발사업 조기 실행을 위한 노력 ▲부산시, 부산진구는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인허가 지원 등 각종 행정업무와 관련한 사항 협조·지원 ▲개발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검토·협의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특히, 세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 이후 구성될 실무협의체에서 사업자 공모안 마련 등 사업 단계별 세부사항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해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사업은 이전적지 개발 수익으로 이전비용이 충당되는 구조로서, 행정절차의 신속한 이행이 필요한 만큼, 대부분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철도공사는 사업 시행 주체로서 사업의 전반적인 사항을 추진하고, 부산시와 부산진구는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과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미래 100년을 열어갈 소중한 도심권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적지 개발사업은 오랫동안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있는 현안 사업”이라며,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관계기관 간 긴밀히 소통해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하며, 우리시에서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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