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19일 신시도 어촌계와 합동으로 고군산 연결도로의 입구인 신시도 해안교에서 해양쓰레기 제거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신시도 해안교 아래에 폐그물, 폐스티로폼 등이 장기간 방치되어 새만금을 찾는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으나, 이번 정화 활동으로 각종 해양쓰레기 약 10톤을 성공적으로 수거하여 쾌적한 해양환경 개선에 이바지 하였다.
향후에도 최근 개통한 고군산 연결도로 주변도서인 신시도, 선유도, 무녀도 등 도서지역 바닷가에 산재한 각종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처리할 계획이다.
고남철 해양수산과장은 “추운 날씨에 고생한 직원들과 신시도 어촌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해양 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바다환경을 조성하여 다시 오고 싶은 군산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 해양수산과에서는 올해 총사업비 약 17억 원을 투입하여 해양쓰레기정화사업, 어촌마을환경정비사업 등 약 8종의 해양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하여 바닷가 및 침적 쓰레기 약 2,000톤을 수거・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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