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2023년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 및 지역특화작목 육성 성과보고회에서 전문연구실상(농촌진흥청장 표창)과 지역특화작목 육성사업 우수 연구 성과로 이지윤 박사가 농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대구경북 신공항 시대에 맞춰 복숭아 수출시장을 선도하고, 이상기후로 복숭아 생산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품종육성, 병해충 방제 연구, 가공품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했다.
지난 3년간의 성과로 복숭아‘미소향’등 품종 출원 5건, 등록 3건, 수확 후 관리 및 가공이용기술 등 산업재산권 출원 4건, 등록 4건, 통상 실시 50건 등 활발한 연구 성과를 도출했다.
1천480여 건의 현장 기술 지도와 농가 경영 컨설팅으로 농업인 역량 강화, 소득 증대에도 최선을 다했다.
또, 그동안 복숭아 내수 및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외 소비트렌드에 맞는 고품질 복숭아 품종 개발을 목표로 현재까지 총 16개의 품종(품종보호등록 13개, 품종보호출원 3개)을 육성했다.
그 결과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육성 보급한 복숭아 품종은 35만 8천 430주, 1천 195ha로 전국 재배면적의 5.9%를 차지하며, 경제적 가치는 연간 386억 원으로 추정된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청도복숭아연구소는 품종 육성뿐만 아니라 고품질 안정생산 연구와 가공 이용 기술에서도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이며 명실상부 복숭아 육성 연구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하고, 향후 복숭아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되는 연구 성과를 더 많이 도출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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