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3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소방안전강사의 역량 강화와 소방안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제9회 경상북도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화재안전을 주제로 시각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강의기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회는 먼저 21개 소방서에서 제출한 강의 교안에 관해 교수 학습전략 등 13개 항목에 대한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선발된 10개 소방서가 대회 현장에서 강의를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청도소방서 장지연 소방안전강사가‘시각장애인 맞춤형 화재대피요령 SㆍOㆍS 기억하자.(Sense Out Siren!=느끼면? 나가서 외쳐라!)’란 주제로 발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성주소방서 이승호 소방안전강사가 ‘대피할 땐“아이폰(eye-phone)”주제로, 영주소방서 전주미 소방안전강사가‘화재대피 Go! Go! Go!(알리Go-대피하Go-신고하Go)’란 주제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청도소방서 장지연 소방안전강사는 2024년 5월에 소방청이 주관하는 “제10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먼저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입상하신 소방안전강사들에게 축하 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경북소방본부는 강의기법 등에 관한 끊임없는 연구에 매진해 도민들에게 최상의 소방안전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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