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 10일, 강화북부문화센터에서 진행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모두 종료됐다고 전했다.
강화군 최북단에 조성된 강화북부문화센터는 강화 북부권역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2022년 9월에 개관했으며, 올해 개설된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더 다채롭게 구성됐다.
먼저, 연중 운영된 정기 강좌인 ‘강화 소리 배우기’ 프로그램은 강화지역의 특색을 반영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쉽게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클래식 5중주로 구성된 플레인 앙상블의 ‘로맨틱 아일랜드 콘서트’는 지휘자의 설명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지난 10월 열린 우리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주제로 한 ‘한반도 아리랑’은 전국 각양각색의 아리랑을 관객이 함께 부르며 즐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12월 10일에는 2023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 ‘멋의 진수’도 개최됐다. 무형문화재 최경만 선생님을 비롯해 2023 스위스 제네바 문화교류 축제 초청공연단으로 참가했던 사물놀이팀 ‘느닷’과 국립국악원 전·현직 국악의 명인들이 함께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동지 맞이 행사와 인화 장기 자랑은 강화북부문화센터의 올해 마지막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강화북부문화센터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이 더 쉽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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