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올해 연말까지 관내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1,739개소를 대상으로 통합지도·점검과 함께 연중 취약시기 환경오염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구는 2018년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통합지도·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장의 규모와 과거 환경법 위반사항 등을 고려해 사업장 등급을 우수, 일반, 중점 3등급으로 분류했다.
이를 토대로 점검횟수를 조정해 동절기 및 해빙기, 명절연휴, 장마철 등 취약시기에 집중 단속을 실시하여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점검의 효율성을 체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와 폐수 불법 배출 등 구민생활환경을 위협하는 환경현안에 대해서는 과학적 단속기법을 통해 기획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가좌·석남·원창동 공업지역은 인천시, 환경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단속을 강화하고 지역주민과 민·관 합동 점검 횟수를 늘려 환경오염단속의 공정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서구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통합지도 및 단속 실시와 함께 기업이 자율적으로 환경관리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기술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서구에는 각종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이 밀집돼 주민들의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반복적, 고질적 위반 사업장에 대해 엄중 대처해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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