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부천시의 숨은 명소를 알리고 지역사회 걷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2~11월 진행한 ‘부천둘레길50km’ 걷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천 전역에 조성된 둘레길은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6개 구간(향토유적 숲길, 산림욕길, 물길따라 걷는 길, 황금들판길, 누리길, 범박동순환길)으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월 보건소에서 지정한 1구간씩을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됐다. 행사 중에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100세 건강실과 연계해 걷기 전과 후의 혈압, 혈당, 체성분을 측정하는 건강검사도 함께 실시했다.
시민들은 스마트폰 걷기 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걷기 운동에 참여했다. 매 구간 스탬프 달성을 유도하기 위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됐다. 구간별 걷기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들에게는 월별로 상품이 제공되고 6개 구간을 모두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완주증과 함께 완주 물품이 지급됐다.
시는 총 6개 구간에 누적 참여 횟수는 35회 4,938명이 참여했으며 일 평균 걸음 수는 929보 증가하고 걷기 실천율은 10%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목표치를 달성한 시민은 “걷기 프로그램 덕분에 걷기를 생활화하고 테마별로 구성된 부천 둘레길을 걸으면서 평소에 모르던 부천의 명소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부천둘레길 50km 걷기 챌린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부천시는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도시 부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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