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올 한 해 동안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총 2억 1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참여자가 주행거리를 감축하거나 친환경운전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경우,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소 2만 원에서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차등적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올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4,867명의 도민이 참여하였다. 이중 자동차 온실가스 감축에 성공하여 인센티브를 받게 된 참여자는 3,002명이며 총 지급액은 2억 1천만 원이다.
참여자들은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하기 등 에너지 절약 및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실천활동 등을 통해 총 1,36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였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만 7천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다.
※ 30년생 소나무 1그루 연간 6.6kgCO2 흡수(국립산림과학원, 2013)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12인승 이하의 비사업용 승용·승합자동차 소유주라면 누구나 누리집(https://car.cpoint.or.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단,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 참여자 모집 기간 : 매년 2~3월 중(누리집 공지)
정병희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많은 도민들이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하여 탄소중립 생활 실천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생활 속 온실가스 저감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하여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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