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의 서울역 연장 운행 개통식이 29일 서울역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엄태영 국회의원,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제천·원주·영주·안동의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서울역 이용객과 함께 중앙선의 철도 인프라 확장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코레일에서는 중앙선의 KTX-이음을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해 서원주역에서 강릉선 KTX와 결합하는 복합열차의 운행을 확정 짓고, 해당 복합열차의 운행을 위해 청량리역 승강장 시설을 개량하는 공사를 추진해 왔다.
오늘 개통식으로 기존 청량리를 기·종점으로 하던 노선 일부가 변경·조정되어 제천역은 서울역 착발 8회(상행 4, 하행 4), 단양역은 서울역 착발 6회(상행 3, 하행 3)로 이용객들은 별도의 환승 없이 서울역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충북도민은 서울 중심부로의 접근성이 한층 나아지고,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있어서는 충북으로의 방문 편의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28일 중부내륙선의 판교역 연장과 함께 오늘의 중앙선 서울역 연장 운행이 향후 충북도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부내륙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충북도는 도민이 편리한 철도망 구축과 철도복지 실현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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