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3곳이 국제의료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획득은 보건복지부의 ‘2023 지역특화 외국인환자 유치 강화 공모사업’의 일환인 ‘의료기관 국제 의료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통해 이뤄졌다.
부산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역량 강화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지역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이 이번 사업에 함께 했다.
3개 의료기관은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 ▲부산성모병원 ▲삼육부산병원이다. 이들 기관은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인증(KAHF)(3곳), GHA 인증(1곳) 획득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3개 의료기관은 지난 5월 국제 의료인증 획득 지원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인증(KAHF)과 국제진료 우수기관 인증 GHA(Global Healthcare Accreditation) 인증을 준비했다.
그 결과 11월 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의 GHA 인증획득에 이어 12월 전 기관(김병준레다스흉부외과의원, 부산성모병원, 삼육부산병원)이 KAHF 인증획득에 성공했다.
특히, GHA 인증은 세계적 국제진료 우수기관임을 인증하는 제도로, 전세계 19개 인증기관 중 국내에서 두 번째로 인증에 성공한 것이다. KAHF 인증의 경우 전국 13곳의 인증기관 가운데 3곳이 부산지역이라 부산의료기관의 위상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시는 각종 국제 인증 획득이 부산 의료기관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부산시와 보건복지부는 KAHF 인증기관 3곳에 대해 인증기관 홍보, 운영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KAHF 인증기관에 대한 정부의 지원 혜택으로는 ▲국내외 홍보회 참가지원 ▲법무부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당연지정 ▲외국인환자 유치 관련 운영자금 융자지원 ▲정부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등이 있다.
부산시에서도 ▲부산시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 부여 ▲해외설명회 우선 참여 ▲매거진 등 의료관광 홍보 매체를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국제인증 획득 성공으로 부산지역 의료기관의 국제적 신뢰도 확보는 물론 외국인환자 유치 기반이 강화됐다”라며, “내년에도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