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총장 김성조) 정현은 24일 열린 테니스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을 3대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그의 거침없는 인터뷰 등과 행동들이 최악의 청년 취업난을 격고 있는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희망과 도전이라는 주제를 다시 한 번 우리사회에 화두를 던지고 있다고 한국체대는 25일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국민 참여 경북 포항, 안동, 경주, 구미, 김천, 상주캠페인 일정에 돌입한 한국체대 김성조총장은 “청년실업률 9.9%, 그러나 역설적으로 1억 원 이상 증여받은 10대 숫자는 오히려 30% 넘는 현실에서 이 시대의 청년들은 가상화폐 신드롬, 그들의 생활난, 취업난등 어려움을 격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정현선수의 4강 진출은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위대한 도전에 표본과 희망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현의 이런 도전 속에 한국체육대학교 학생들과 동호인을 상대로 무료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하며 팬 사인회를 개최한 사실들이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원포인트 레슨은 멀리 제주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참가자도 있을 만큼 그 열기가 뛰어났다.
이날 정현은 늦은 시간까지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미소를 잃지 않으며 1:1 레슨을 진행하여 자세 교정 및 경기 노하우를 일일이 알려주었고, 참가자 모두가 정현의 이런 모습에 "실력도 매너도 우승감"이라는 찬사를 보내며 행사 내내 경기장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한국체대는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스타의 원포인트 레슨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정은6(골프), 왕정훈의 선수도 진행, 향후 심석희(빙상), 박상영(펜싱) 등 스포츠 스타의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정현과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와 결승 티켓을 놓고 벌이는 26일 한체대 학생관에서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모여 대대적인 대국민 응원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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