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2일 시청 소통마당에서 2024년 부천시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2024년 부천시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 후 심사를 거쳐 238명을 최종 선발했다.
특히 올해 사업 인원을 작년에 비해 18명을 증원해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했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심한 장애가 있는 장애인의 비율은 60% 이상으로, 높은 취업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다는 게 해당 사업의 취지다.
이날 교육은 부천시가 직접 수행하는 일반형 일자리(전일제, 시간제) 참여자 114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일자리사업 지침교육 △직장 예절교육 △안전 및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실시했다.
일반형일자리 참여자는 1년간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공공기관, 장애인 관련기관·단체 등에서 행정보조업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장애인일자리사업은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장애인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촉진과 소득보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천시는 2007년부터 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재순 부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예산이 전년 대비 4억800만원 증액된 40억5천2백만 원으로, 역대 가장 많은 238명이 근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발굴 등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맞춤형서비스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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