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삼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29일 서종균 주택관리공단 사장으로부터 ‘마음행복 초록아파트’ 운영에 따른 감사패를 받았다.
센터는 2023년 갈산2동 LH2단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마음행복 초록아파트’ 사업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취약계층 주거안정 및 공동체 주거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마음행복 초록아파트’란 마을 주민 공동체가 생명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자살예방에 대한 주민, 민관의 적극적 참여로 촘촘한 사회적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하는 영구임대아파트 대상 마을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초록아파트 힐링길,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 게시판, 아파트 복도 창문 레터링 설치 및 자살예방가게 그린 샵(green shop) 모집 등이 있다.
그 중 ‘마음행복 힐링길’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과 관리소, 주거복지사, 갈산종합사회복지관 등 지역 네트워크와 협업해 수개월에 걸쳐 직접 조성한 약 200m 구간의 둘레길 테마공간으로, 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주민의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정준 삼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힐링길 조성 등의 공간을 통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평구는 2021년 삼산 LH1단지를 첫 번째 ‘마음행복 초록아파트’로 조성했고 이번 갈산 LH2단지는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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