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심리회복을 위한 무료 ‘심리회복 상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심리회복 상담 서비스’는 각종 재난으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재난경험자에 대한 심리상담 및 진단활동을 실시하고 필요시 전문 의료기관으로 안내하여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재난으로 인한 피해는 물질적‧신체적 피해에서 더 나아가, 심리적 피해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정신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심리회복의 필요성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재난피해자 등이 일상생활로 조속히 복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지사와 협약을 통해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심리상담사, 교수, 의사 등 85명의 전문가 인력풀을 확보하여 상담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재난피해로 상담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울산광역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052-210-9521)로 연락하면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직접 찾아가는 심리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통해 재난피해자들이 정신적 질환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이 재난으로부터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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