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법정감염병 36종, 42개 검사법 및 매개체 등 환경검체 대상 병원체 검출검사 숙련도 평가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외부 숙련도 평가는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 실험실 검사능력을 평가를 통해 검사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지도·교육 및 그 밖의 검사능력 향상을 위한 모든 관리 행위를 말한다.
이번 평가에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엠폭스, 수두, 말라리아, 매독 등 법정감염병 36종 모두 ‘적합’ 평가를 받았다.
이는 해외 유입 신종 감염병 발생 상황 및 국내 유행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검사 능력을 국가로부터 검증받은 것이다.
김옥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감염병 예방 등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숙련된 실험자의 검사능력이 중요하다”며 “올해부터는 감염병 분야 실험실 검사 운영체계도 도입되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신속 정확한 감염병 진단으로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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