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길 특화가로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남문안길을 중심으로 한 왕의길 특화가로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왕의 길 특화가로 조성사업은 14억원을 투입해 남문에서 중앙시장으로 이어지는 약 500m 구간을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안전하고 깨끗한 보행환경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전을 고려한 점돌 및 그래픽 타일포장, 야간경관 조명설치, 통일성 있는 가로시설물 설치, 왕의 길과 접한 건물입면, 담장 등 주민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추진한다.
세부사업으로는 왕의 길과 만나는 남문 밖 성곽길 인도확보 사업과, 마을정취가 담긴 옛 양조장 길, 한옥 길, 추억의 길, 고려궁 가는 길 등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과 보행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것을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
아울러 군은 주민참여 확대와 주민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사업을 실행한 북문길 작은음악회, 고려역사 문화체험 등 16개의 다양한 주민참여 사업을 추진하고, 올해에도 주민공모를 통해 신규사업을 발굴한다. 2018 강화군 도시재생대학, 맞춤형 아카데미 등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강화읍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은 2016년부터 추진됐다. 천년우물 쉼터조성사업(4억원)으로 향나무우물, 은수물 등 6개소와 관청지역 문화거리조성사업(10억원)으로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옆 경관 및 안전담장 조성, 강화문학관 앞 타일아트, 조형벽화 조성, 다문화센터 옆 보행환경 개선 등 9개소가 완료되어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 및 보행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위해 신청 준비 중에 있다.
이상복 군수는 “구도심의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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