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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사(多死) 사회 진입에 맞춰 화장공급 물량 확대에 총력
효과가 검증된 스마트화장로 총 23기 도입으로 화장시간 100분으로 단축
등록날짜 [ 2024년01월10일 13시55분 ]

서울시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충원, 스마트 화장로 도입 등을 통해 3일차 화장률을 7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추모공원과 승화원 2곳에 화장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34기의 화장로를 가동해 일 평균 143건의 화장을 수용하고 있다. 이는 초고령사회와 동절기 및 환절기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통계청 사망자수 등을 기반으로 화장수요를 분석해 보면 일 평균 2019년 131명, 2020년 136명, 2021년 145명, 2022년 164명, 2023년 152명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 추세대로라면 2028년에는 하루 170건 정도의 화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 미래 화장수요 분석 … 통계청(KOSIS) 자료 활용 >

구 분

2024년

2025년

2026년

2027년

2028년

사망자 수

(명)

59,420

60,690

62,940

64,180

66,450

서울

51,000

52,000

54,000

55,000

57,000

고양,파주

8,420

8,690

8,940

9,180

9,450

하루 필요 화장공급(건)

152

155

161

164

170

 

시는 고령화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임시로 2시간 연장 운영을 해오고 있지만 ’23년 기준 3일차 화장률은 53.1%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23년 말 기준 총 34기(정비 3기 기준) 화장로 운영을 통해 하루 정규회차 137건 이외에 2시간 연장운영으로 최대 166건의 화장을 지원하였다.

 

이에 시는 시립화장장 운영 인력을 최대 30명까지 증원하여 화장장을 상시 2시간 연장 운영해 일 평균 화장공급을 ’24년 2월 말 172건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4년 1월 채용공고・필기․면접 등을 시작으로 2월 중 인력배치(30명) 후 운영시간 연장을 통한 화장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인력 채용이 완료되는 2월 말까지는 기존인력을 활용하여 매주 5회(월~금) 화장장 2시간 연장운영 실시하여 증가하는 겨울철 화장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구 분

일반화장

개장화장

운영시간 연장

서울시립승화원

06:50~17:40

16:00~17:35

17:40~19:40

서울추모공원

06:30~17:20

16:30~17:30

17:30~19:10

 

또한, 시는 지난해 승화원에 화장시간 단축 효과가 검증된 ‘스마트(Smart)화장로 2기를 시범도입 했으며, 2026년까지 매년 7기씩 총 23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장시간을 기존 120분에서 100분으로 20분 단축시키고 ’26년까지 일 평균 화장공급을 190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Smart 화장로’ 및 비상대응체계 상시화에 따른 수요대비 화장공급 변화 >

구 분

2023년말

(정비 3기)

2024년

(정비 2기)

2025년

(정비 2기)

2026년

(정비 2기)

2027년

(정비 2기)

2028년

(정비 2기)

*하루 화장수요

152

152

155

161

164

170

평시

하루

화장

공급

 

합 계

(수요 대비)

137

(-15)

179

(+27)

186

(+31)

190

(+29)

190

(+26)

190

(+20)

승 화 원

93

120

127

131

131

131

증 감

-

+27

+7

+4

-

-

추모공원

44

59

59

59

59

59

증 감

-

+15

-

-

-

-

※ 하루 필요 수요 : ’23년은 실제 사망자수 반영, ’24년~’28년은 통계청(KOSIS) 추계 활용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계절적 요인 등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립화장시설의 인력 증원과 스마트 화장로 도입 등으로 화장공급량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는 3일장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화장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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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일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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