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이 지난해 실시된 법정감염병 실험실 검사 숙련도 평가에서 29개 참가 분야 전 항목 ‘적합’판정을 받아 감염병 진단 검사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공인받았다.
숙련도 평가는 병원체 확인 검사 기관이 국가 표준 검사법에 따라 감염병 진단·검사를 수행했을 때 그 결과의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급성호흡기 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항생제내성균 감염증 등 29개 분야평가에 참가해 모두 적합 결과를 획득하여 감염병 병원체 검사 능력을 공인받았다.
특히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원인균에 대한 검사능력 평가에서도 합격점을 받아 해외 유입 신종 및 재출현 감염병 발생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연구원 양승준 보건연구부장은 “지난 한 해 평가 결과를 통해 우리 기관 감염병 병원체 검사능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 감염병 발생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법정감염병 진단·검사 기술과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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