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촘촘하고 공백없는 아동복지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아동과 함께 살기 좋은 천안 조성을 위해 6대 아동친화영역별 표준조사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4개년(2025~2028년) 계획의 기초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동친화적인 범체계 구축으로 아동 참여를 확대시켜 지속가능한 아동친화도시 체계를 수립하고 취약계층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해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다함께 돌봄센터 5개소를 추가 개소하고 학습지도, 놀이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국공립어린이집 14개소를 확충하고 시간제보육 시설을 18개소에서 40개소로 확대 운영하는 등 아이 기르기 좋은 천안형 보육정책도 추진한다.
아동의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및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충남 지자체 최초로 ‘취약계층 가족돌봄아동 돌봄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위탁가정 발굴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안착을 위한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세상으로의 첫걸음! 첫들이!’ 사업을 실시한다.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선생님과 아이들, 바꿔보면 알아요’를 추진한다. 또한 피해 아동과 가정에 대한 사례관리를 강화를 통해 가족의 기능 회복을 지원하고, 재학대를 예방한다.
박재현 복지문화국장은 “아동의 꿈과 희망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각 기관의 헌신과 시민들의 관심속에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었다”며, “아동복지정책에 대한 유관기관과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17일 아동시설 기관·단체와 신년인사회를 열고 아동정책 확대를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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