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도민과 귀성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2월 12일까지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교통대책은 교통안전 사전 관리 강화에 중점을 두고 마련되었다. 대중교통시설 및 여객운송자동차 등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대중교통의 무리한 운행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대책 등을 마련하여 운송 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여객자동차 터미널 등에 대해서는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안전시설이나 방역 수칙 준수 여부 등을 특별 점검하여 도민과 귀성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운수업체, 운수 조합과 협업을 통해 차량 정비, 노후 부품 교체 등의 사전 점검과 함께 운수종사자에 대한 안전운행 준수, 승객 응대, 사고 시 조치사항 등 친절․안전교육을 실시하여 도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시외버스 12개 업체를 대상으로 개선명령을 내려 설 연휴 기간 65개 노선에 243회 운행을 추가하고 남해고속도로(부산~진주)와 중부고속도로(내서~김천) 등 상습 정체구간 89개 노선에 대해서는 우회 운행하도록 조치하였다.
설 연휴 기간에는 도와 시군에서 특별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 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교통사고 발생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도 교통건설국 김영삼 국장은 “경남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 교통대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연휴 기간에 유동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는 만큼,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는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운행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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