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는 25일 청주시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오창읍주민센터, 사창시장을 각각 찾아 취약계층 노동자, 오창읍 기관단체장, 시장 상인들을 만나 다양한 분야의 도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정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김 지사는 이날 벽 취약계층의 생활안정 및 안정적 일자리 지원을 위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청주시 청원구 수동에 위치한 청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새벽인력시장을 찾은 일용직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무료급식소에서 급식을 배식했다.
새벽무료급식은 1988년부터 새벽인력시장을 찾는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인근 교회와 기관들이 성금을 모아 운영을 해왔으나, 2006년부터는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총사업비 예산을 50%씩 부담해 지금까지 운영 해오고 있다.
2023년도에는 하루 평균 이용자가 56명 정도로 연간 13,931명이 새벽 무료급식을 이용했으며, 2024년도에는 새벽급식 단가를 인상해(6,700원→8,000원) 급식의 질을 높여 이용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어 김 지사는 오창읍주민센터를 방문해 오창읍 기관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인회 오창읍 분회장,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기업인협의회장, 문화협의회장, 농업경연인협의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도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이 제시되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김 지사는 사창시장을 방문해 최근 한파로 화기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 특성과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화재예방 추진상황 등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시장 방문은 얼마 전 발생한 충남 서천시장 대규모 화재로 화재 취약지인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전통시장 내 화재 발생이 우려되자 김 지사가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에 나선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점포 내 화재 위험요인 제거 ▲등 난방용품 안전 사용주의 ▲개별점포별 소화기 비치 및 비상구 등 피난통로 확보 ▲소방안전관리자 등 시장 관계자 화재예방을 위한 임무 확인 등을 점검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도정 정책과 현안에 대해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뢰와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여 도민과 함께 힘을 모아 충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소통과 창조를 통해 도민이 행복한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화재 예방점검과 상인중심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체계 강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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