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안전한 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축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시 관내 도축장 2개소를 통틀어 일평균 소 39두가 도축되었으나 이번 설 명절 성수기에는 일평균 소 81두로 도축물량이 2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연구원은 1월 26일부터 2월 7일까지 10일간을 특별작업 기간으로 정하고 휴일(2월 4일) 도축 검사, 도축량에 따른 도축 개시 시간 탄력적 운용 등 축산물이 차질 없이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해당 기간 출하 가축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생・해체 검사를 실시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 전염병과 소 결핵 등 인수공통전염병을 차단한다.
아울러 식육 중 미생물 및 항생·항균제 잔류물질 검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강화하여 식육의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설 명절 기간 안전한 축산물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도축 검사 강화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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