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는 26일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동절기 에너지 절약 및 생활속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온(溫)맵시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인천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등 1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여러 벌 겹쳐 입는 패션으로 따뜻함과 스타일 모두 잡기, 적당한 조임으로 찬 공기 차단하기, 몸에 밀착되는 기능성 소재의 내복 입기 등 온맵시 실천방법을 적극 홍보했다.
또 친환경 생활수칙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서를 접수 받아 실천의지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온맵시 복장으로 난방온도를 2.4℃ 낮추면 연간 304만t의 온실가스가 줄고 30년생 소나무 4억6천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며 “생활 속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맵시 문화 확산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온맵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는 의미의 ‘온(溫)’과 옷 모양새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맵시’의 복합어다.
편안하고 따뜻한 옷차림으로 실내 난방온도를 18~20℃로 유지,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줄이고 지구온난화도 막는 현명한 겨울나기 패션스타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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