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설 연휴기간에 전·중·후 3단계로 구분해 환경오염 취약지역 및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 단속 및 감시활동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설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 등 취약 시기를 악용한 오염물질 불법 배출이 우려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1단계인 연휴 전(2월1일~2월14일) 기간에는 산업단지 등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악성폐수 및 폐수다량 배출업체, 도축·도계장, 유독물 취급업체, 폐수수탁처리업체 등이 중점감시 대상이다.
서구는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사전계도와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한편, 3개조 6명의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2단계인 연휴 중(2월15일~2월18일) 기간에는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운영하고 공단주변 하천 등 오염우심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근무를 실시해 환경오염사고 등에 대비한다.
3단계인 연휴 후(2월19일~2월23일) 기간에는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장기간 가동중단 후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특별감시 기간 중 폐수무단방류 등 고의적·상습적 불법행위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할 방침이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에는 국번 없이 128번으로 신고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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