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35분쯤 경남 밀양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사망자 33명, 부상 81명을 포함해 총 114명의 사상자가 발생.
최민우 밀양 소방서장은 이날 오전 9시50분쯤 현장 브리핑을 통해 "간호사 2명이 밖으로 탈출해 나왔는데 간호사의 증언에 의하면 응급실에서 일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뒤쪽에서 불이 났다고 말했다"며 "그래서 간호사들이 '불이야'라고 하고 밖으로 나왔다고 했다"고 밝혔다.
밀양 소방서에 따르면 밀양 세종병원 화재가 1층에서 2층으로 확산. 전층으로 번지는 것을 소방력이 저지했다. 고 밝혔다.
앞쪽에는 세종병원이 위치해 있고 세종병원 뒤쪽에 요양병원이 있다. 요양병원에 있었던 환자는 94명, 세종병원에 있는 환자는 100여명으로 파악 중이다.
요양병원에 있는 환자 90여 명은 혼자서 움직일 수 없는 상태라 구급대원들이 90여명을 이송해 구조 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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