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4일부터 2월 13일까지 기간 중 6일간 119종합정비센터에서 특수소방차량인 고가․굴절사다리차 담당자에 대한 조작능력 숙달 특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12월 21일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시 굴절사다리차 조작 미숙 문제 제기에 대한 경상북도 소방본부 대책의 일환으로, 도내 18개 소방서 고가․굴절사다리차 담당자 96명 전원에 대해 차량의 작동원리 및 조작방법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소방차량 정비경력 30년과 17년으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119종합정비센터의 차량정비팀 2명이 강사로 나서 ▶ 유압펌프의 작동원리 및 차량별 유압시스템 이해 ▶ 굴절 붐과 사다리․승강기 안전장치의 작동원리 이해 ▶ 차량별 고장사례 분석 및 점검방법 ▶ 예방점검방법의 이해 및 실습 ▶ 고장발생 상황에 따른 비상조치방법 ▶ 조작방법 실습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을 위해 119종합정비센터에서는 굴절사다리차 모형을 자체 제작하였으며, 모형을 통해 차량의 작동원리를 시연하여 차량 담당자에 대한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편, 119종합정비센터에서는 상반기 중 소방화학차와 펌프차 담당자에 대해서도 교육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도 고가․굴절사다리차, 소방펌프차 및 화학차에 대해서 조작능력숙달을 위한 추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제천 복합건축물 화재의 경우처럼 고가․굴절사다리차량은 대형․특수화재에 투입되는 만큼 장비에 대한 조작능력숙달은 매우 중요하다” 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한 조작능력의 완벽한 숙달로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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