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24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진화 활동에 총력을 다한다.
부천시는 높은 산은 없으나 도심지에 위치해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가족과 이웃 단위의 많은 시민이 원미산과 성주산 등을 찾는다. 또 봄철 진달래, 벚꽃, 복숭아꽃 등 꽃축제가 열리면 관광객이 몰리면서 산불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부천시(녹지과)와 각 구청(도시미관과)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기상상태에 따른 근무요령에 따라 상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상황발생 시 즉각 출동해 진화할 수 있는 대응태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규모별 진화활동 업무매뉴얼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인다. 산불 예방과 초동진화태세를 확립하고,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강화한다.
또 계도용 입간판, 현수막 설치, 터미널, 영화관 등 다중집합장소의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펼쳐 산불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산림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높아진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산불 예방 및 위기대응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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