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 1월 중국, 몽골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최근 2년동안 1~2월에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을 감안할 때 지금이 구제역발생 위험시기라고 판단, 25일(목) 구제역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동물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경북도본부,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 및 시군 방역담당 등 구제역업무 관련자들이 참석하여 그간 방역추진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구제역 백신접종 강화, 백신항체 저조농가 관리방안, 방역상황 점검 등 구제역 발생을 원천차단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경북도에서는 그동안 소, 염소, 돼지에 대하여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17. 9. ~ 10월)하여 백신 미접종 개체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평창올림픽 개최전 백신 보강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군 합동으로 축협의 백신관리․백신접종 교육, 특별방역기간 도축장 일제소독의 날(금)운영 및 방역실태를 점검하고(‘17.12월), 도내 우제류 도축장 9개소 및 도축장 방문 차량 27대에 대한 구제역바이러스 검사결과(‘17.11.30~12.31)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백신항체형성률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 특별관리 대상농가로 지정하고 추가백신접종, 백신접종방법 등을 지도할 뿐 아니라 임상검사 및 추가 항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구제역 담당공무원 실명제를 편성하여(양돈농가 774호, 담당공무원 272명) 매월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앞으로 경북도는 충분한 방어력 확보를 위해 항체형성률 저조농가에 대하여 도축장 출하축에 대한 모니터링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 항체형성률이 저조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각종 지원사업에서 배제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 외국인 근로자의 모국 방문 등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구제역발생국 해외여행자제, 출입국시 신고철저, 귀국 후 5일간 농장출입 금지 등을 SNS, 리후렛을 통해 홍보하고 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 대한 방역실태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해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시․군, 농협,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농가 예찰, 백신접종 교육 등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구제역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 면서
“자칫 방심하면 구제역이 발생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농가에서는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자발적인 백신접종 및 소독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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