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지역특성화 재난 대비 훈련의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 지진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6일(수) 오후 2시 이마트 강릉점에서 지진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동해안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31년 만에 지진해일이 발생하는 등 지진에 대한 위험성이 연일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국민행동요령 숙지를 돕기 위해 재난대비 교육 및 훈련을 추진한다.
이번 훈련은 강릉시, 이마트, 송정동(민방위대, 주민)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재난상황 시 대처능력 습득을 위해 강릉시 북동쪽 40km 규모 5, 진도 6 강진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실전과 같이 훈련할 예정이다.
훈련이 시작되면 건물 내 방송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여 실내 대피 및 건물 밖이나 지정된 구역 등으로 대피하는 실외 훈련을 실시하고 이후 국민 행동요령 교육, 민방위대 임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건물 내 경보가 울리거나 대피 안내 방송이 나오면 놀라지 말고 훈련 유도 요원의 안내를 따라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 등 비상구를 이용해 침착하게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강릉시는 지난 5일(화) 강릉시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지진 사례 및 발생 시 행동요령 등 동영상 교육을 실시하여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능력 강화에 나섰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지진대비 민방위 훈련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자 및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재난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복적인 대응요령 교육 및 대피 훈련을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