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을 대표하는 주니어 무용단 주신(단장 오주신)이 지난 25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탐라민속예술원(제주도 제20호 무형문화재 제주민요 보유단체/단장 김주산, 80세) 초청으로 제주민요와 함께 김만덕기념관 무대에 올려졌다.
이 무대는 탐라민속예술원이 주최, 제주민요의 원형보존과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성의 실험예술무대로 한국무용을 기본으로 국내에서 유명한 경북 구미의 주니어무용단 주신(단장 오주신)을 초청했다.
먼저 주신의 박선진 단원(경북 김천예고 2)과 권혜주 단원(경북 인동중 2)이 '그리워 그리워서'란 창작춤사위와 창작전통무용<최현류 비상>을 선보였다.
이어 탐라민속예술원 김채현 부단장이 불러주는 제주민요 이야옹타령에 박 단원이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무를 재구성 했다. 또한 권 단원은 제주민요 너영나영에 발레를 협업하는 핫한 무대가 펼쳐졌다.
전통을 추구하지만 전통을 트랜드로 유행을 만들어내는 국악계 신개념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성공의 아이콘으로도 유명한 제주국제대학교 조성빈 특임교수는 “우리 전통음악인 제주민요를 새롭게 해석하는 오늘의 이 실험무대를 시작으로 영남의 춤과 제주민요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위상과 위용을 보여주는 2018 무술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니어무용단 주신은 경북도립예술단 상임무용단원 출신으로 한국무용가이자 안무가로 유명한 오주신 단장을 기점으로 100여명의 청소년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춤축제 ‘차세대 K-Dance 페스티벌’ 10대 청소년무용단으로 선정되어 경북을 대표하는 청소년 무용단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또한 대만쭝리시 문화교류공연, 2014 일본 오쯔시 문화제 개막공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개막공연, 제 10회 워싱턴주 한인의 날 기념식, 2017 오쯔시합창제등에 참석해 영남의 춤을 대표하여 한국 전통의 미를 알리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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