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가 연계하여 공동 추진하는 「지역혁신 공모사업」에 13개 시도 중 가장 많은 4개 시․군 과제가 선정되어 국비 38.4억원을 확보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지역혁신 공모사업은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의 중소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통하여 지역소멸에 적극 대응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과 행정안전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13개 시도의 107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서류 및 평가위원회 발표심사를 거쳐 22개 과제가 선정되었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컨설팅 지원과 기금배분 평가시 우대점수를 부여받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25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2년간(’25~’26년) 2과제당 국비 9.6억원(24년 예산기준)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충청북도는 ▲제천(모빌리티 소재부품 기술교육센터 인력양성사업 ) ▲옥천(묘목산업 기반조성 및 전문인력양성) ▲영동(노지 스마트팜 단지 데이터 센터 사업 패키지 지원) ▲단양(석회산업 CCU 관련 기술제품 사업화 지원) 총 4개 시군의 과제가 선정되었다,
도는 이번사업 선정으로 국비 38.4억원을 확보하여 2026년까지 지방비 총 9.6억원 매칭을 통해 지방소멸기금과 연계, 시군 특화 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시군구 연고사업 선정 지자체는 기금사업 연계과제 관련, 기업 마케팅, 제품 고급화, 시제품 제작, 인증 및 시험분석 등 비 R&D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70여명의 고용증가와 515억원의 매출증가를 통해 지역 인구유입 및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산업기반이 취약한 소도시는 인구절벽에 따른 지역소멸의 생존 기로에 서있다”라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연고 자원을 활용한 사업화 지원으로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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