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방위산업 분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24 폴란드 키엘체 방위산업 전시회(MSPO)’에 참가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하는 폴란드 키엘체 방위산업 전시회는 유럽 3대 방산 전시회 중 하나로,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폴란드 키엘체 국제전시장(Targi Kielce)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8개 사를 선정하여 부스 임차료와 1인 편도항공료, 통역료 50%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에 소재하는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이며, 16일부터 5월 3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 시스템(http://www.gyeongnam.go.kr/trade)’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35개국 711개 기업이 참가하고, 3만 5천여 명이 관람했다. 경남도의 성과로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폴란드 최대 국영방산기업인 PGZ(Polska Grupa Zbrojeniowa)그룹이 방산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도내 참가기업 중 광학조준경 생산업체인 ‘수옵틱스’가 네덜란드의 광전자분야 방산기업인 ‘네딘스코(NEDINSCO)’사와 기술제휴와 해외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방위산업은 최근 국제 정세 측면에서 중요한 교역재이며 유망한 분야”라며, “거래 규모가 크고 투자회수 기간이 긴 만큼 장기적인 시각에서 해외 방위산업 교류 확대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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