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가 도내 주요 생활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를 안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주요 생활과 밀접한 주요 시설 등을 점검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최근 위험성이 높아진 어린이이용시설, 유원시설, 레저시설, 노후건축물 등 10개 분야 1,523개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도는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위험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 주민이 직접 점검을 신청하면 관련 전문가가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시설물 관리자에게 안내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전북자치도는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모든 대상 시설물에 대하여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진행하며, 점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람의 접근성이 어렵거나 육안 점검이 어려운 시설들은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다양한 과학기술장비를 활용해 꼼꼼하게 안전 사각지대 등을 점검하여 점검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안전점검을 통해 지적된 사항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이 확인된 시설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 또는 보수보강 등을 통해 사후관리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가정용자율점검표 및 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점검표를 안전신문고앱을 이용해 도민 스스로 ‘내 집과 내 점포는 스스로 점검한다’는 자율 점검 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에서 사소한 것부터 ‘스스로 꼼꼼히 안전점검하는 안전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기후 또는 사회 환경 변화 등 재난 위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안전과 직결된 모든 분야에 과도하다 싶을 정도로 촘촘히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의 재난 안전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안전신문고’앱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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