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9일 시청 창의실에서 ‘부천시 규제혁파추진단’ 발족식을 갖고 수도권 규제 및 기업 활동과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해소해나가기로 했다.
지난 17일 경기도가 규제혁파대책본부를 출범함에 따라 부천시에서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국·소·단장 및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대표 등을 위원으로 규제혁파추진단을 구성하며 규제개선에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염종현, 서영석, 이필구 도의원 등과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 전원을 지원단으로 구성해 적극적인 규제해결을 위한 중앙과 지역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잘 구축했다는 평가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수도권 규제와 기업·일자리규제 담당과장의 규제혁파 목표 및 계획 보고와 규제혁파추진단의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매월 2회 규제혁파 대책 보고회 개최, T/F팀 중심 중점과제 발굴 논의, 전 부서 규제 일제조사 실시 등 제반 규제를 엄격히 검토하고 지역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저해하는 규제를 발굴·혁파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는 수도권규제와 기업 활동·일자리 창출 저해 규제의 발굴을 위해 현장답사와 관계기관 방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중앙 정치인들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반드시 해소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부천시는 북부친환경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선제적 규제해결을 위해 지난 23일 부시장과 도시정책과장 등이 경기도규제개혁추진단을 방문해 규제해소를 적극 어필한 바 있다.
이태훈 부천시 기획예산과장은 “수도권 규제를 비롯해 기업 활동·일자리 창출 등 지역발전을 저해하거나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제반 규제를 이번 기회에 일제히 조사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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