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곤충 산업의 외연 확대를 위하여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의 새로운 계통인 ‘발육우수 고소애’를 개발해 신규 보급한다고 밝혔다.
고소애는 대표적인 식용 곤충으로 2016년 일반 식품 원료로 인정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
‘발육우수 고소애’는 기존 고소애 대비 증체량은 8.8%, 번데기 크기는 11.1%, 성충 길이는 7.7% 증가하는 생육 특성이 우수하여 기존의 고소애보다 더 많은 양을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 정택구 곤충연구소장은 “곤충은 전 세계적으로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곤충 산업 시장에 다양한 우수 곤충 종자를 개발해 보급함으로써 곤충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곤충연구소에서는 갈색거저리(기본종, 검정고소애, 발육우수 고소애)뿐만 아니라 흰점박이꽃무지, 장수풍뎅이 종자도 곤충 사육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곤충 종자 보급은 곤충사육업 신고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곤충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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