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6일 소사어울마당에서 고령친화도시 시민 모니터링단, 노인복지과장, 노인복지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고령친화정책 제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고령친화도시 조성 추진 상황과 노인여가복지시설에 대한 기관소개를 시작으로 시민모니터링단의 부천시 외부환경(교통, 시설, 주거, 의사소통 및 정보 등) 고령친화 체감수준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부천시는 모니터링 사례와 개선의견을 수용해 향후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과 협업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성도 노인복지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령친화도시 시민 모니터링단은 고령친화도시 부천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나이가 들어도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한 소통창구로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모 어르신(76)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불편을 겪는 우리 세대를 위해 10대부터 중장년까지 함께 참여해 많은 관심을 갖고 토의를 할 수 있어 뜻깊고 고마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시민 모니터링단은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한 62명의 시민으로 지난해 12월 발족해 활동하고 있다. 고령화 현상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조사하며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부천의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해 홍보하는 명예직 자원봉사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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