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단이용시설 대형화재로 인해 청와대 화재안전 TF팀을 구성하는 등 안전한 나라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한 초동대응으로 대형화재를 예방한 자치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30일 오전 8시 10분 광천전통시장 내 오복상회(건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홍성군에서 지난해 설치한 자동화재 속보설비가 화재 즉시 홍성소방서로 연락돼 발 빠른 초동대응이 이뤄져 장옥 1동 반소로 마무리 되며,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을 면하게 됐다.
이번 자동화재 속보설비는 김석환 홍성군수가 시설물 노후 및 목조 주택으로 만들어진 특성상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전통시장의 안전대책으로 자동화재 속보설비에 대한 지시가 이뤄짐에 따라 홍성, 광천, 갈산 전통시장, 상설시장 4곳에 대해 설치가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설치한 자동화재 속보설비는 화재 발생 시 시장 곳곳에 설치된 화재감지기에서 화재감지신호를 받아 소방서와 시장 관계자들에게 화재발생 위치를 통보한다.
특히, 야간과 새벽시간 등 사람이 없는 취약시간에 발생한 화재를 자동으로 감지해 신고하기 때문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
한편 군은 이밖에도 화재 발생시 대형인명피해가 예상되는 전통시장의 화재 예방을 위해 지난해 12월 화재 멀티탭 400개를 보급하였고, 올해는 호스릴소화전을 보급하는 등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선조치 예방행정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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