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물류폐기물 개별 수거용기 거치대’를 3월부터 설치·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서구 관내의 3리터, 5리터 음식물류폐기물 개별 수거용기를 사용하는 빌라 및 연립주택 세대는 대략 58,000여 세대 규모다.
음식물류폐기물을 공동 배출할 경우 60리터 또는 120리터 공동배출용기에 배출하지만, 개별 배출할 경우 각 세대마다 3리터 또는 5리터 수거용기를 배출할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무질서한 용기배출로 도시미관이 저해되거나 유기견, 보행자, 차량 등에 의해 수거용기가 파손되는 등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서구는 ‘음식물류폐기물 개별 수거용기 거치대’ 설치·운영을 통해 음식물류폐기물 수거용기의 파손을 방지하고 수거용기의 관리·정돈으로 도시미관 환경을 개선하며 주민의 자율적인 환경의식을 확산하고자 한다.
서구는 올해 3월부터 180개의 거치대를 설치할 예정이며, 주민들은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거치대 설치를 신청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거치대 설치·운영이 무분별한 수거용기 배출로 인한 주민불편 개선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도시,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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