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오는 29일까지 시군 학교급식 공급업체 및 초·중·고등학교와 어린이집 등 급식시설 150여 개소를 대상으로 상반기 식재료 관리 일제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등 위생·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남도, 교육청, 시군, 학부모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시군별 5명 내외 점검반이 교차 점검 방식으로 진행한다.
점검반은 ▲식재료 유통기간 확인 및 보관·검수 상태 ▲시설 및 장비 관리상태 ▲위생·안전관리 준수 여부 ▲조리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 안전성 검사 실시 여부 등 전반적 식재료 공급 보관·관리 등 유통 상황을 조사하고, 급식실의 식재료 등 위생 관리 부분도 면밀히 살핀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식중독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라, 단체 급식 식재료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학부모와 학생이 신뢰하도록 학교급식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어린이집,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2천161개 교에 337억 원 규모의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식재료를 지원하고 있다. 분기별 3회 이상 친환경농산물 식재료 잔류농약 및 비유전자변형(Non-GMO) 식재료 유전자변형(GMO) 검사 등 안전성 검사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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