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일 공무직을 비롯한 공무유관기관, 출자·출연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5대 폭력(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스토킹)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시 공무직을 비롯한 천안시복지재단, 천안도시공사,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등 공직유관기관과 출자·출연기관 직원 1,3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올바른 성 인식 확립을 통해 폭력 발생을 예방하고, 사건 발생 시 올바른 대응·조치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법과 제도로 살펴보는 5대 폭력 예방교육’이라는 주제로 성희롱 관련 현행법의 내용, 성적 자기결정권의 이해, 성희롱(성폭력) 대처법,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 이해, 스토킹의 특성 이해, 인식개선과 우리의 실천 등으로 이뤄졌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 10일 고위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5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으며, 6월 전 직원(공무원), 기타 상주근로자, 7월 시 중간관리자(6급) 리더 교육, 9월 신규 공무원 순으로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을 할 계획이다.
박경미 여성가족과장은 “직장 내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자신의 책임 그리고 역할 인식을 통한 상호 배려와 존중이 중요하다”며 “더욱 섬세하고 체계적인 폭력예방 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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