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사철 내내 색다른 경험으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초 야간개장에 이어 최초 봄길걷기행사를 선보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5월에는 112m의 꽃으로 장식된 흔들다리와 생태탐방로를 선보이며 꾸준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애기봉을 찾아 꽃길을 경험한 시민들은 “5월의 푸른 실록과 꽃으로 꾸며진 꽃길은 마치 결혼식의 버진로드를 걷는 것 같다”, “애기봉은 매번 새로운 인상과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최고의 관광지”, “우연히 찾은 전망대에 상상도 못한 멋진 꽃길에서 인생샷 남기고 간다” 등 소감을 전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번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글로벌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애기봉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유명한 154고지에 건립된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다.
신분확인절차를 거쳐야 출입이 가능한 민간인출입통제지역이지만, 민선8기 김포시는 시민들이 문화가 흐르는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군과의 지속적 협의 끝에 어렵게 ‘야간개장’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지난 25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는 팝페라부터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마술쇼, 마임, 벌룬 공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만큼 풍부한 포토존도 눈길을 끌었다.
조강 전망대부터 인생포토존인 흔들다리와 생태탐방로, 이색적인 천국의 계단, 그리고 건축미가 돋보이는 평화생태전시관까지 어디서든 멋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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